유망주 수집 중인 레알, 이강인도 ‘예의주시’ (西 언론)

2019-01-17     이형주 기자
이강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17)을 예의주시 중이다.

스페인 언론 <엘 에스파뇰>은 17일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를 인용 보도해 “레알이 발렌시아 CF 소속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은 올 시즌 들어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유스 팀 레벨은 뛰어넘은 상태며 1군 주축 선수로 도약하려는 과정 속에 있다. 지난 10월 31일 CD에브로전에서 역사적인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는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명문 레알이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매체는 “발렌시아의 보석인 그는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는 유망주다. 그는 발렌시아 유스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며 1군 무대에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강인을 소개했다.  

이어 “몇몇 팀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는 다른 팀들의 관심을 잦아들게 하지 못했다. 특히 레알이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레알의 유망주 수집 정책 또한 이강인의 영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매체는 “초근 레알은 재능있는 유망주들을 열심히 모으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틴 외데고르드 등이 그런 선수다. 이강인 역시 이런 선수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발렌시아 C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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