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천만다행’ 기성용 경미한 부상...2차전 출전은 불투명

2019-01-08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천만다행이다. 벤투호가 한숨 돌렸다. 

‘중원 사령관’ 기성용(뉴캐슬)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끝나지 않았다. 

기성용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후반 10분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바로 기성용은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에 8일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 선수 부상 진단 결과, 우측 햄스트링 경미한 부상으로 일주일 정도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무팀에서 관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은 필리핀 전에서 81%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전반 내내 고전했다. 황의조의 천금 같은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이 통증으로 그라운드를 나간 뒤에는 황인범이 대신 투입됐다. 기성용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황인범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한국은 오는 12일 새벽 1시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기성용은 2차전에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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