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재회부터 입맞춤까지 멜로킹의 #빗속멜로

2019-01-06     박은 기자

 

[STN스포츠=박은 기자]

배우 현빈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에서 본격적인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일 방송에는, 비서인 정훈(민진웅)의 죽음에 충격에 빠져 괴로워하는 진우(현빈)와, 그라나다에서의 사건을 계기로 진우를 회사에서 내쫓으려는 차형석(김의성)의 모습 한편, 진우와 희주(박신혜)의 본격적인 연인으로 관계가 시작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우가 걱정되어 찾아온 희주는 자신의 생일을 핑계로 진우에게 밖에 나가서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을 권유한다. 그런 희주를 애써 외면한 진우지만 한참 후에도 돌아가지 않은 희주를 발견하고, ‘생일을 애인하고 보내야 되는거면, 그냥 애인 해주면 되잖아요’ 라는 희주의 말에, 왠지 모를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한편, 형석은 진우를 대표직에서 밀어내는데 그치지 않고, 형석의 죽음과 수진과의 관계 등을 엮어 진우를 바닥까지 끌어내리려고 계획한다. 이를 눈치 챈 선호(이승준)는 진우에게 한국을 떠나 있을 것을 권유한다.

그순간 바닥까지 떨어진 진우를 구원한 것은 희주의 목소리였다. ‘왜 비를 맞고 있냐’ 며 우산을 들고 나온 희주에게 진우는 세상 누구 하나라도 자신을 믿어준다면 떠나지 않겠다며 ‘나를 믿는다고 말해줄 수 있어요?’ 라며 묻는다. 그 순간 진우가 절실하게 듣고 싶었던 ‘믿어요’ 라고 말하는 희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은 듯, 진우는 ‘나를 믿는다는걸 증명해 봐요’ 라며 희주에게 입을 맞춘다.

이로서 세주의 행방과 게임을 둘러싸고 계속되었던 두 사람의 인연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며, 본격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현빈은, 드라마 초반 능청스럽고 특유의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극의 로맨스를 돋보이게 한데 이어, 후반부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희주와 재회 이후 절박함과 간절함이 얽힌 멜로로 가슴 저릿한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