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J리그 수준 놀랍고 경의를 느낀다"

2019-01-04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34·비셀 고베)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 대해 놀라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J리그의 수준에 대해 놀라움을 느겼다. 모든 부분에서 안정감을 주고 있어 100%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 시즌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전했다.

세계적 미드필더 이니에스타는 지난 시즌 여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진출할 당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니에스타를 영입한 비셀 고베는 홈경기가 매진 되는 등 홍보 마케팅 측면에서 큰 수익을 올렸다. 경제효과는 약 1000억 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 만족하기를 원한다. 우리 가족은 잘 적응하고 있다"며 "일본 축구계로부터 정말 경의를 느꼈다. 사람들은 우리를 환영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너무 아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동료들은 세계적 클럽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뛴 경험에 대해 흥미로워 한다"며 "그들은 나와 함께 뛰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나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