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승장’ 신기성 감독, “선수들 자신감 찾는 계기 됐으면”

2018-12-22     이형주 기자
신기성 감독

[STN스포츠(인천)=이형주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신기성(43) 감독이 바라는 바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3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63-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선수들이 만든 승리다. 백투백 경기였는데도 잘 해줘싿. 모든 선수들이 정신력을 갖고 공을 향해 내달렸다. 그로 인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 4쿼터를 제외하고 외곽슛이 잘 터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대 주 득점원 카일라 쏜튼을 봉쇄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속공을 성공시키면 점수를 빠르게 올려놓은 것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날 포워드 한엄지가 2쿼터 고비 때 깜짝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고등학교 때부터 주목 받던 자원이다. 신장도 있고 스피드도 있다. 본인이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 이 것만 극복하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4쿼터 3점슛 3개를 포함 15득점으로 기여한 이경은에 대해서는 “전 오늘 맹활약조차도 경은이의 본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을 뿐이다. 부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컨디션이 올라오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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