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나와의 싸움" 이수연 미모에 실력은 '덤' 스타 탄생

2018-12-16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지난 15일 XIOAMI ROAD FC 051 XX(더블엑스)에서 이예지(19·팀제이)를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4·로드짐 강남MMA)이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너무 기쁩니다. 정말 기쁘고, 너무 힘들어요.”라며 운을 뗀 이수연은 “(시합 전부터 보여주신 관심이) 부담이 많이 됐고,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한 것 같다. 힘들었다. 정신을 놓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이어졌던 이예지와의 신경전에 대해서는 “경기 때 죽여버리자는 생각을 했다"며 "다친 핑계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여전히 날선 모습을 보였다.

한편 ROAD FC는 2019년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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