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패장’ KB 안덕수 감독, “파울 관리 실패, 벤치 탓 크다”

2018-12-12     이형주 기자
안덕수 감독

[STN스포츠(부천)=이형주 기자]

안덕수(44) 감독이 반성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오후 7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3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9-75로 패배했다. 공동 1위였던 KB는 순위가 2위로 하락했다.

경기 후 안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매끄럽지 못했다. 중간 중간에 파울 트러블을 이겨내지 못한 것도 컸다. 무엇보다도 슛 성공률이 떨어진 것이 패인 중 하나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KB는 백투백 일정을 소화했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무거워 보인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리그를 하다보면 이럴 수도 있는 것이다. 이를 탓하기 보다는 선수단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인 것 등 오늘 못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와 3쿼터 후반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안 감독은 “두 선수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기 전 새깅 디펜스 등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또한 안 감독은 “상대 센터 샤이엔 파커를 전혀 봉쇄하지 못했다. 파울 트러블 때문도 있지만 더블팀 수비 등 두 선수를 못 도와줬다. 벤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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