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꿈나무 키우는 KOVO, 김천서 유소년배구대회 개최

2018-12-07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학생들의 배구대회가 열린다. 

오는 8일과 9일 김천실내체육관을 비롯한 김천시 5개 체육관에서 ‘2018 한국도로공사·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그리고 동아오츠카의 후원을 받는 본 대회는 작년대비 6개 팀이 늘어나 총 46개 팀(38개교) 820여명의 학생 및 지도자가 참가한다.

연간 2회 이상 개최되는 이 대회는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계에는 전국 각지의 학교 팀들 약 80여 팀이 참여하는 ‘전국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로, 동계대회는 연맹 유소년 배구교실 팀들 약 40여 팀이 참여하는 ‘KOVO 컵 유소년 배구대회’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

경기 방식은 작년과 동일하게 3개 부문인 초등부 중학년(3, 4학년), 남자 고학년, 여자 고학년으로 구분해 상위 1~2위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특히 경기의 재미와 박진감을 증대하기 위해 고학년 네트 높이를 2m에서 1m 90cm로 낮춰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대회의 후원사인 한국도로공사는 참가 학생들에게 캘리그라피, 한국도로공사 캐릭터 ‘길통이 차로차로’와 사진 찍기 등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대회의 시상식에서는 난치병 어린이 치료 성금  1,5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배구교실은 2012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7,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이들 중 총 120여 명의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며 학생들에게 배구선수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연맹은 “본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배구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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