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 IBSF 대륙간컵 세 번 도전 끝 정상!

2018-11-26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한민국 스켈레톤 정승기(19·가톨릭관동대)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대륙간컵 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1차 대회에서 3위, 2차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정승기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정상의 자리에 섰다.

대한민국 스켈레톤 대표팀은 23일부터 24일까지(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Winterberg)에서 열린 IBSF 대륙간컵 3, 4차 대회에 출전했다. 남자부는 정승기와 김지수(24·강원도청)가 나섰다. 여자부에선 3차 대회는 이정혁(21·가톨릭관동대)이, 4차 대회는 김은지(26·강원BS경기연맹)가 출전했다. 3차 대회에선 정승기가 우승하고 김지수가 7위에 올랐다. 이정혁은 22위를 기록했다. 4차 대회에선 정승기가 준우승하고 김지수가 5위에 올랐다. 김은지는 21위를 기록했다.

정승기는 3차 대회 1차 시기에서 56초86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는 2차 시기에서 56초17로 가장 빨리 들어와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03으로 우승했다. 4차 대회 1차 시기는 57초03으로 이전보다 부진했다. 2차 시기는 56초65, 2위로 들어오며 합계 1분53초68로 0초13 차 3위에 올랐다. 정승기는 두 대회를 통해 랭킹 포인트 322점을 획득했다.

김지수는 3차 대회 1차 시기를 57초06, 5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57초19로 9위에 그쳤다. 합계 1분54초25로 7위를 기록했다. 4차 대회 1차 시기는 56초99로 3위를 마크하며 선전했다. 그는 2차 시기를 56초92로 마무리하고 6위를 기록하며, 합계 1분53초91로 0초36차 5위에 올랐다. 김지수는 랭킹 포인트 176점을 얻었다.

3차 대회에 출전한 이정혁은 1차 시기에서 59초59를 기록했다. 25명의 출전 선수 중 22위에 그치며 2차 시기 기회를 얻지 못했다. 4차 대회에 출전한 김은지는 1차 시기에서 59초49를 작성했다. 20위와 0초06 차 21위로 2차 시기는 불발됐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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