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발전 거듭 중인 KB 김민정, “우승 꼭 달성했으면 좋겠어요”

2018-11-23     이형주 기자
김민정

[STN스포츠(청주)=이형주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포워드 김민정(24)이 꿈에 대해 얘기했다. 

KB는 23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2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5-50으로 승리했다. KB는 시즌 5승으로 1위 우리은행을 한 게임 차로 추격했다. 

김민정의 올 시즌 활약이 남다르다. 김민정은 코트에 투입될 때마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에 상대 수비도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날도 고비 때 8득점으로 승리의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후 김민정은 “하루 쉬고 KEB하나와 다시 만난 경기인데 승리해서 승리해서 너무나 기뻐요. 특히 홈에서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는데 이길 수 있어 더 기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은 올 시즌 파워 포워드에서 스몰 포워드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득점에 집중하고 있다. 김민정의 득점 능력을 살펴 본 팀의 권유였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됐고 KB에 좋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김민정은 포지션 변경 후 느낌에 대해 “스크린을 걸어주는 입장에서 받는 입장으로 바뀐 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아직 마크하는 사람을 찾을 때면 어색하기도 하지만 잘 맞는 것 같아요. 슛 연습도 열심히 하고 나름의 루틴도 소화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그의 올 시즌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김민정은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 것보다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꼭 팀과 함께 정상에 서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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