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ossible→I'm possible' 장애인체육회, 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 진행

2018-11-20     윤승재 기자
인터뷰 중인 홍석만 IPC 선수위원 ⓒSTN스포츠

[STN스포츠(고흥)=윤승재 기자]

2008 베이징 패럴림픽 휠체어 육상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홍석만(42) 선수 위원이 20일 전남 고흥동초등학교에서 ‘I'm POSSIBLE’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I'm POSSIBLE’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산하 아지토스(Agitos) 재단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만 6세~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패럴림픽의 가치를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해 11월 한달 간 전국 5개 초등학교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패럴림픽 및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소개와 장애인스포츠(좌식배구) 체험 및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선수가 직접 장애인스포츠를 소개하는 초청강연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강연 중인 홍석만 위원 ⓒSTN스포츠

이날 초청강사로 초빙된 홍석만 IPC 선수위원은 자신이 참여했던 패럴림픽 및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 경험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장애인으로서의 생활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홍석만 위원은 “어린 학생들은 아직 ‘편견’이라는 벽이 없다. 이런 교육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나중에 이 아이들이 자라서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다른 학교에서도 쉽게 교육할 수 있도록 그동안 진행한 프로그램 자료와 아지토스 재단에서 배포한 자료들을 취합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고흥)=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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