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임근배 감독, ”패배 제 탓…서덜랜드 허리 좋지 않다“

2018-11-10     이형주 기자
임근배 감독

[STN스포츠(인천)=이형주 기자]

임근배(51) 감독이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삼성생명은 10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라운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에서 63-68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시즌 2패 째를 안았다.

경기 후 임 감독은 ”제가 못해서 졌다. 신한은행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의 부재로 위기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왔다. 그 기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제가 흐름을 끊어주고, 제가 중심을 잡아줘야 했다. 모두 제 실수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트 위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이던 아이샤 서덜랜드가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서덜랜드는 독무대였음에도 8득점에 그쳤다.

임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한 명 뿐인 경기에서 서덜랜드가 잘 해줘야 했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허리 통증이 컸다. 오늘 부진한 이유도, 경기 중에 뺀 이유도 허리 부상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날 2경기 연속 10+득점에 성공한 신예 윤예빈에 대해서는 ”발전 가능성이 가득한 선수다. 기본적으로 훌륭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리딩도 담당하면서 신경쓸 것이 많아졌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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