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첼시전 결과 안 좋다면 유벤투스와의 경기 전 경질”

2018-10-1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가오는 첼시전에서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경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라는 해석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의 페데리코 잔칸 기자의 언급을 전했다.

기자는 “무리뉴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문제를 풀어냈다. 하지만 첼시와의 경기는 중요하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유벤투스와 경기 전 경질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맨유와 관계가 완벽하게 견고하지 못해 부정적일 결과는 경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무리뉴 감독의 올드 드래포드에서 경력 연장 유무를 결정하는 이러한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은 가시밭 길을 걷고 있다. 3년차 징크스, 선수단과의 불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늘 도마 위에 올랐다. 뉴캐슬과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두며 상황을 진정시켰지만 경질설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이벌 첼시와의 경기 결과는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제이미 캐러거 역시 “맨유는 첼시 같은 빅 클럽을 이기기 위해 무리뉴 감독을 선택했다”며 “모든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단순한 경기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20일 첼시와 리그 9라운드를 치른 뒤 24일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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