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27점’ OK저축은행, 한국전력 3-1 격파...첫 승 신고

2018-10-15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이 새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OK저축은행은 15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3-1(21-25, 32-30, 25-19,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OK저축은행은 1세트를 먼저 내줬다. 이내 서브리시브 안정을 되찾은 OK저축은행이 2~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안방에서 축포를 쏘아 올렸다. 

2세트가 승부처였다. OK저축은행은 0-6으로 끌려갔지만 요스바니, 조재성 등을 앞세워 다양한 공격 루트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요스바니 백어택으로 31-30을 만든 OK저축은행이 상대 범실로 2세트를 가져갔다. 요스바니는 2세트에만 10점을 기록했다. 

3세트 역시 OK저축은행이 20-12로 흐름을 이어갔다. 세터 이호건을 투입한 한국전력이 19-24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이 조재성의 마무리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 2-1로 달아났다. 

4세트 중반까지 한국전력이 2점 차 우위를 점했다. 요스바니 서브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이 흐름을 뒤집었다. 박원빈 블로킹과 심경섭 서브 득점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V-리그 새내기’ 요스바니는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포함해 27점을 올렸고, 조재성도 17점을 선사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아텀이 빠진 가운데 15점을 올린 공재학과 박성률, 서재덕이 나란히 14점을 터뜨렸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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