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데파이, 맨유서 성공 못했지만 잠재력 충분”

2018-09-2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멤피스 데파이(24, 올림피크 리옹)의 선전을 바랐다.

영국 언론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데파이를 향한 무리뉴 감독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데파이는 네덜란드에서 잘 뛰었고 매우 좋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었다”며 “어리지만 월드컵 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그를 잘 알고 있었고 영입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파이의 선전을 바랐다. 무리뉴는 “18개월 맨유에 있을 동안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는 아직 젊기 때문에 잠재력이 충분하다. 우리 모두 리옹에서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데파이는 PSV 아인트호벤 시절 뛰어난 존재감으로 판 할 감독을 매료시켰고 2015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등번호 7번까지 부여받으며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경기력, 공격 포인트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17년 겨울 리옹으로 둥지를 옮겼다.

한편 데파이는 지난 2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예선 1차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올림피크 리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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