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렐레, “포그바, 맨유에서 맡은 역할 너무 벅차”

2018-09-13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프랑스와 첼시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클로드 마케렐레가 폴 포그바(25)가 소속팀에서 맡은 역할이 너무 벅차다며 주변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케렐레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을 통해 “프랑스에서 뛰는 포그바와 맨유에서 뛰는 포그바를 보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맨유는 포그바에게 더 많은 볼 소유와 득점, 도움을 원하고 있다. 그에게는 너무 벅찬 일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그바는 훌륭한 선수지만 모든 걸 혼자서 할 수 없다. 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더 나아지길 바란다면 시간을 더 줘야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맨유로 복귀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몸값에 맞지 않는다는 질타를 받았고 조세 무리뉴 감독과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등 위기설이 흘러나왔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전술 구사를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고 불화설과 함께 이적설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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