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입 효과 톡톡’ 유벤투스, 자본금 '1조 7598억'

2018-09-13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주요 기업의 FTSE MIB 지수(영국 ftse 인터내셜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는 최근 몇 주 동안 국가 정황으로 인해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이에 해당하지 않았다. 매체는 “유벤투스의 주가는 연초에 비해 86%가 상승했다”며 “자본금은 역대 최고인 13억 5000만 유로(약 1조 7598억)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이번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호날두를 영입해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유벤투스의 유니폼 제조사인 아디다스는 이번 시즌 유니폼 수량을 5만 5천장을 책정했지만 호날두가 팀에 합류하면서 이 모두가 소진됐다.

특히 시즌권 판매 수치 역시 상승했고 구단 박물관 입장객 역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이번 시즌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고 이를 위해 대표팀 합류까지 마다하고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사진=뉴시스/AP, 마르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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