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탠바이] '벤투호 첫 출항‘ 코스타리카전 선발 명단 확정…손흥민 출격

2018-09-07     이형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

[STN스포츠(고양)=이형주 기자]

결전에 나설 전사들이 정해졌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지난 17일 한국 축구를 이끌 새 선장으로 벤투 감독이 선임됐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선임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장고 끝에 벤투 감독을 선택했다.

벤투 감독은 2004년 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리그 스포르팅CP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FA컵 우승 2회, 수퍼컵 우승 2회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0년부터 4년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12년 유로(EURO) 4강 진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이뤄냈다. 최근 충칭 리판에서의 실패를 극복하고 한국 축구를 반석 위에 올릴 지가 관심거리다.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저와 저의 코칭스태프에게 맡겨준 대한축구협회에게 감사하다. 아시아 최고의 팀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한국 축구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스타리카는 벤투호의 첫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벤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 기성용,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남태희, 지동원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선발 라인업

사진=KFA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