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AG] 女축구 대표팀, 대만 꺾고 값진 동메달 획득!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값진 동메달이 추가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에 위치한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3‧4위전에서 대만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원톱에 이금민이 낙점됐다. 장슬기, 지소연, 이민아, 손화연이 뒤를 받쳤다. 조소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을 보호했다. 이은미, 심서연, 홍혜지, 김혜리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대표팀이 상대를 밀어 붙였다. 소나기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대표팀이 전반 18분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지소연이 이금민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공을 감아찼다. 이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가 꽂혔다.
대표팀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장슬기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금민이 헤더를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2-0 대표팀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대표팀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3분 대표팀이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지소연이 공을 골문 쪽으로 붙여줬지만 빗나갔다.
대만을 상대 진영에 가둬두고 공세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이민아가 박스 안에서 드리블 후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이후 안정적인 패스를 통해 소유권을 유지했다. 이에 대만은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대표팀은 후반 44분 문미라의 득점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에 경기는 대표팀의 4-0 승리로 마무리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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