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쇼트 개인 최고점 경신...주니어 그랑프리 3위

2018-08-24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피겨 스케이팅 유영(14, 과천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유영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7점, 구성점수(PCS) 28.28점으로 총 64.4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유영의 개인 최고점이다. 앞서 유영은 작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60.42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뛰어 넘은 유영이다.

이날 유영은 깔끔한 더블 악셀로 수행점수(GOE) 1.08점을 얻었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0.17점을 잃었다. 회전수가 부족했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은 모두 레벨4 기록,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는 에지에 대한 어텐션 판정을 받았다. 유영은 지난 7월 대회 선발전에서도 주의를 받은 바 있다.

이어 스텝 시퀸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끝으로 연기를 마쳤다.

1, 2위는 러시아 선수들의 차지였다. 안나 쉐르바코바와 안나 타루시나가 각각 73.18점, 67.14점을 획득했다.

유영은 25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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