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AG] 3x3 농구 대표팀, 첫 날 2연승으로 순항…‘조 1위’

2018-08-22     이형주 기자
대표팀. 중앙은 박한 대한농구협회 회장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2연승. 3x3 대표팀이 첫 날 일정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정한신(49)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3대3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3x3 농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대만에 20-18로 승리했다.

안영준(23·서울 SK), 양홍석(21·부산 KT), 김낙현(23·인천 전자랜드), 박인태(23·창원 LG) 현역 KBL리거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경기 전까지 조편성이 급작스럽게 바뀌는 등 주최 측의 미숙한 행정에도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첫 경기 키르기스스탄전에서 21-12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펼쳐진 대만전에서 대표팀은 이전 경기보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대의 호쾌한 외곽슛에 당황하며 진땀 승부를 펼친 것이다. 

하지만 박인태가 골밑에서 힘을 내주며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양홍석과 안영준이 득점을 꾸준히 뽑아내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방글라데시, 몽골을 상대로 8강 진출 확정을 노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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