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페키르 영입 포기 이유 ‘부상 재발 우려-높은 이적료’

2018-08-11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나빌 페키르(25, 올림피크 리옹) 영입을 추진했던 리버풀이 협상이 무산된 후 재시도를 하지 않았던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지역 언론 <리버풀 에코>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페키르의 메디컬 테스트 이후 발견한 수술 이력이 부상 재발이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높은 이적료까지 팀 내부자들도 리스크가 크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 동안 페키르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필리페 쿠티뉴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워줄 자원으로 점찍었고 영입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과거 무릎 수술을 한 이력을 발견하는 등 여러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페키르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이적료가 상승할 것이 분명했고 이 부분에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도 리옹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는 등 페키르 데려오기에 나섰지만 결국 영입을 하지 못했다.

사진=올림피크 리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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