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男배구 임성진 “결승 진출에 대한 열망이 컸다”

2018-07-28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결승 진출에 대한 열망이 컸다.”

한국 U-20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과 함께 2019 U-21 세계선수권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28일 새벽(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4강에서 이라크를 3-0으로 제압했다. 태국을 꺾고 올라온 이란과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결승전은 29일 새벽 1시에 펼쳐진다.

주포 임동혁과 세터 최익제, 날개 공격수 임성진과 김선호, 김지한, 리베로 박경민 등은 2017 U-19 세계선수권에서 24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2019년 또 다시 세계선수권 무대에 오른다.

경기 후 임성진은 “6월 준비 때부터 차근차근히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고 팀의 목표인 결승 진출에 대한 열망이 컸다. 특히 이란전을 앞두고 경기까지 하루라는 시간 동안 비디오 분석을 통해 감독님 ,코치님이 짚어주는 부분을 숙지하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한달이라는 기간에 준비를 꾸준히 하진 못했지만 작년의 대회 참여 경험을 통해 토너먼트 컨디션 조절 능력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란을 만나 0-3으로 패했다. 이에 강성형 감독은 “일단 라인업은 그 때와 같은 멤버로 나올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 팀의 수비능력도 점점 안정적이고 경기력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그리고 전력분석관을 통해 경기 분석을 철저히 하여 경기에 임할 것이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AVC 홈페이지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