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친정팀 킬러' KT 금민철, 넥센전 6이닝 무실점 '완벽투'

2018-07-26     윤승재 기자
KT 금민철 ⓒ뉴시스

[STN스포츠(고척)=윤승재 기자]

KT위즈 선발 금민철이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금민철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금민철은 7-0으로 앞서던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돼 시즌 7승(6패) 요건을 채웠다. 

금민철은 1회와 2회 볼넷과 안타를 한 개 씩 내줬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회에는 볼넷과 안타로 주자 2명을 출루시켰으나, 이후 타자들에게 땅볼을 유도해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금민철은 4회에도 탁월한 땅볼 유도로 넥센 타선을 차례로 돌려 세우며 호투했다. 

금민철의 땅볼 유도 능력은 5회에도 빛났다.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은 금민철은 주효상에게 땅볼을 유도, 병살을 만들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금민철은 6회에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호투했다. 

금민철은 여기까지였다. 6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진 금민철은 7회말 시작과 함께 중간투수 고창성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