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전설’ 발데라마, “미나, 에버턴 같은 중위권 팀에 가면 안돼”

2018-07-18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콜롬비아의 전설 카를로스 발데라마가 예리 미나(24,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미나의 이적설에 대한 발데라마의 생각을 인용 보도했다.

발데라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미나가 에버턴 같은 중위권 팀에 합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스리그가 가장 권위 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미나는 중앙 수비수로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3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는 헤라르드 피케, 사무엘 움티티에 밀려 후보로 밀려났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추진 중이다.

미나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에버턴이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미나가 에버턴과 개인 협상을 마쳤다고 전해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미나 에이전트 측에서 이를 부인하며 상황은 미궁으로 빠졌다.

이적설에 미나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 꿈을 이뤘지만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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