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월드컵 4차대회 예선 1위...혼성팀전 첫 세계신기록

2018-07-18     이보미 기자
장혜진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 양궁 리커브 장혜진(LH)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장혜진은 지난 17일 밤(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년 현대 양궁월드컵 4차대회 리커브 예선전에서 666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70m 퀄리피케이션 라운드는 36발씩 두 차례 쏴 총 720점이 만점이다.

장혜진의 뒤를 이어 강채영(경희대)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이 각각 651점, 649점으로 2위, 4위에 랭크됐다. 이은경(순천시청)은 644점으로 8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4명이 상위 8위까지 주어지는 32강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67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0점만 34개를 기록했다. 임동현(청주시청)이 672점으로 3위, 오진혁(현대제철)이 669점으로 5위로 32강전에 직행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664점으로 1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상위 3명의 예선 기록 합산으로 매겨지는 단체전 랭킹라운드에서는 한국 여자팀이 1966점으로 1위, 한국 남자팀도 2013점으로 1위로 예선을 통과해 16강전에 올랐다.

단체전 및 혼성팀전 본선에서는 예선 상위 4개 팀이 16강으로 직행한다.

혼성팀전 랭킹라운드에서는 1338점으로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아울러 혼성팀전 랭킹라운드는 세계양궁연맹에서 이번 대회부터 세계신기록을 인정하기로 결정해 한국의 장혜진-이우석조가 기록한 혼성팀전 70m 랭킹라운드 1338점이 자동으로 첫 세계신기록이자 기준기록이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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