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진혁의 스타워즈] ‘주포’ 음바페vs루카쿠, 팀 결승행 선봉장 될까?

2018-07-10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반진혁 기자]

스포츠 어느 종목, 팀이든 스타플레이어는 존재한다. 팀끼리의 맞대결에서도 그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경쟁 구도는 재미와 흥미를 더한다. 그래서 '스타워즈'는 매주 주목을 끄는 경기의 스타플레이어들을 선정, 분석을 통해 그들의 전쟁을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킬리안 음바페(19)와 로멜루 루카쿠(25)가 팀 결승행 선봉장 역할을 해낼까?

프랑스와 벨기에는 오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프랑스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20년 만에 우승컵에 도전한다. 벨기에 역시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3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고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각오다.

◇ 예상 선발 라인업
이번 경기는 각 팀에서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음바페와 루카루에게 시선이 쏠린다. 두 선수 모두 득점 감각이 물이 올랐고 결과를 결정지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신성’ 음바페, 신예에서 에이스로 발돋움
이번 대회에서 음바페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대박이다. 팀의 신예에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어린 나이답지 않게 침착하고 농익은 플레이로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고 이 기세를 국제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페루와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활약의 시작을 알렸고 미리 보는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을 8강행으로 이끌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5경기에 출전해 3골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경기 당 슈팅 0.6, 드리블 4.2, 크로스 0.4, 패스 22, 키 패스 0.6, 패스 성공률 79.1%를 기록 중이다.

◇ ‘물오른 득점 감각’ 루카쿠, 득점왕 조준?!
루카쿠 역시 이번 대회에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초반부터 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후보로 거론됐다. 파나마, 튀니지전에서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며 발끝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쿠라쿠는 이번 대회 4골로 선두 해리 케인에 2골 뒤지고 있지만 몰아치는 능력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수치다.

루카쿠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경기 당 슈팅 2.8, 드리블 1.3, 크로스 0.3, 패스 17, 키 패스 1, 패스 성공률 70.6%를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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