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장애인체육계 ''스포츠토토 레저세 부과 반대'' 결의

2011-02-16     김운용


장애인 체육계가 체육진흥투표권에 대한 지방세 부과 방안에 반대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나섰다.

 

1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호텔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장 겸 대한장애인올림픽선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격의 김임연 선수와 육상 유병훈 선수는 대표로 스포츠토토에 대한 레저세 부과 반대 결의문을 낭독했다.

 

장애인체육계는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을 지방세로 편입될 경우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 후 국민체육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장애인체육의 재정이 약 60%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임연 선수위원장은 이에 “당장 국제대회 혹은 지도자 파견문제, 합숙문제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다.”며 “다시 한 번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선수들이 이렇게 결의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매출액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방안은 지난해 7월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이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에 포함돼 있다.

 

정선 =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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