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S탠바이] 아르헨티나-프랑스 16강 선발 발표…메시vs음바페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결전에 나설 선수들이 발표됐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왔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차전 아이슬란드와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패했다.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그대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위기를 극복했다. 주역은 리오넬 메시와 마르코스 로호였다. 메시는 전반은 에베르 바네가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후 슈팅으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로호는 후반 44분 극적인 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극적 16강행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프랑스의 경우 순탄하게 16강에 진출했다. 호주와 페루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다만 3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설렁설렁 경기를 펼치며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달라져야 한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신성으로 많은 주목받고 있다. 페루전에서는 득점까지 성공하며 프랑스의 월드컵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음바페가 활약한다면 프랑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아르헨티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프랑코 아르마니,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마르코스 로호, 니콜라스 오타멘디, 가브리엘 메르카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에베르 바네가, 엔소 페레스, 앙헬 디 마리아, 크리스티안 파본, 리오넬 메시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위고 요리스, 뤼카 에르난데스, 사뮈엘 움티티, 라파엘 바란, 벵자맹 파바르,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블레즈 마튀이디, 앙트완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를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2-3-1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AP, FIFA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