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겸손한 강경학, 3안타 맹타에도 "아직 보완할 점 많다"

2018-06-20     윤승재 기자
한화 강경학 ⓒ한화이글스

[STN스포츠(청주)=윤승재 기자]

한화이글스 강경학이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강경학은 2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타격페이스다. 6월 14경기서 4할5푼2리(42타수 19안타)의 타율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른 강경학은 20일에도 3안타를 신고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이날 강경학은 4회 역전을 이끄는 적시타를 때려낸 데 이어 5회 달아나는 투런포까지 작렬하며 만점활약을 펼쳤다. 2번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타점도 높다. 이날까지 6월 강경학이 올린 타점은 11점으로  이성열(16점), 호잉(14점) 다음으로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많다.

경기 후 강경학은 “중심 이동이 잘 되다보니까 이전보다 비거리가 늘어난 것 같다. 심적으로도 많이 편해지다 보니 타석에서도 여유가 새겼다”라며 최근 타격 페이스에 대해 만족해했다. 

이어 그는 수비 불안 우려에 대해 “수비 실수를 해도 스스로 납득이 되는 실수를 하자는 마음으로 집중하고 있다. 수비가 어느 위치에든 개의치 않고 편안하게 잘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경학은 “타격면에서 아직 보완할 점이 있다. 앞으로 더 고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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