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12’ 울산, 이근호 영입...월드컵 일정 이후 합류

2018-06-20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울산이 이근호를 품었다.

울산은 20일 “강원FC로부터 이근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이근호는 지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며 ‘철퇴축구’의 첨병 역할을 했던 이근호는 6시즌 만에 울산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근호는 2005년 인천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리그 통산 245경기에서 67골 44도움을 기록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특히 최고의 활동량을 자랑하고 있고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최전방을 휘저으며 기회를 포착하고 동료들에게도 공간을 만들어 주기로 유명하다

울산은 이번 영입으로 박주호, 이종호 등 기존의 국가대표급 선수진에 화려함을 한층 더해 리그 후반기에 최고의 주목을 받을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울산에 복귀한 이근호는 “울산에서 뛰던 당시 팬들과 서포터즈 처용전사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잊지 못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남기며 “홈경기가 열리는 문수경기장에 많이 찾아와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근호는 러시아 월드컵 해설위원 일정 종료 후 팀에 합류해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 예정이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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