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S트리밍] 무리뉴 감독, 데 헤아 실수에 “마음이 아프다”

2018-06-16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제자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수를 안타까워했다.

무리뉴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방송 <러시아 투데이>를 통해 “내 입으로 말하기 마음 아프다. 선수 본인 역시 좋지 않은 결과라는 것을 안다”고 데 헤아의 실수를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제자 감싸기에 나섰다. 무리뉴는 “데 헤아는 우리와 함께 했을 때 이런 실수는 없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다음 경기가 그가 두려워하지 않고 팀을 도울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고 격려했다.

데 헤아는 16일 포르투갈과의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포르투갈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전반 4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골을 허용했다. 정면으로 오는 공을 잡지 못하고 놓치면서 골로 연결됐다.

물론 호날두의 슛이 타이밍과 정확도가 모두 좋았지만 세계 최고 수문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데 헤아에게는 뼈아픈 실수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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