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REC] “막바지 훈련 한창…컨디션 관리에 초점”

2018-06-16     STN 보도팀

 

[STN스포츠(상트페테르부르크)=월드컵특별취재팀]

Q. 신태용호 현지 훈련장 분위기는 어떠한가?

▶신태용호가 이곳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입성 4일째 되는 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이날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직접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스웨덴 언론에서도 꾸준히 이 곳 훈련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Q. 백야 등 선수들 체력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대표팀은 충분한 휴싞과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수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선수들끼리도 ‘자신감을 갖자’는 얘기를 나누면서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 진행됐는데요. 이는 앞선 평가전으로 인해 분위기가 침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Q. 아무래도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 것이 관건으로 보이는데?

▶이날은 한국의 ‘김앤장’이라 불리는 수비수 김영권, 장현수 선수가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전날 러시아와의 개막전에서 대패한 ‘아시아 팀’ 사우디아라비아를 보고 “아시아의 강팀 한국이 월드컵에서 보여주겠다. 유럽팀들에 무시를 당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요.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 아픔을 겪은 김영권 선수는 “알제리전에서 허무하게 졌다. 4년 전 월드컵을 다녀온 선수들 모두 아픔을 잊지 못한다. 지금도 생각하면서 다시 나오지 않게끔 하고 있다”며 스웨덴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장현수 선수는 “집중력 싸움이 관건이다. 생애 첫 월드컵이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이다”며 힘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두 선수에게 서로의 장점을 묻는 질문도 나왔는데요. 두 선수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잘 맞는다. 스웨덴전 수비는 99& 완성 단계다”며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Q. 대표팀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한국은 내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전세기를 이용해 스웨덴전이 열리는 니즈니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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