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원한 KB, 김진만 내주고 정동근 영입했다

2018-06-11     이보미 기자
정동근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과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이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진만과 정동근이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KB손해보험은 11일 “김진만 선수와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 정동근 선수와의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동근은 송산중고와 경기대를 나온 후 2015-1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V-리그에 데뷔했고, 현재는 상무에서 군복무중이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정동근 선수는 라이트/레프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젊고 우수한 자원이다. 내년 1월 군 제대 후 팀에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순찬 감독은 “김진만 선수가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출전기회를 받아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으로 이적하는 김진만은 진주 동명중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2008년 한국전력에 입단한 베테랑 레프트다. 한국전력은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김진만을 영입함에 따라 레프트 포지션의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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