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대구,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세 영입

2018-06-08     이형주 기자
대구의 새 공격수 조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대구FC가 새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대구는 8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세(Jose Roberto·24)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83cm, 80kg의 날렵한 체격을 보유한 조세는 연계 플레이가 장점인 스트라이커다.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시야, 정교한 패스 능력 등을 갖추고 있으며,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직접 득점도 노릴 수 있다.

조세는 2012년 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해 바히아(Bahia), 폰체 프레타(Ponte Preta) 등 브라질 전국 2부, 1부 리그를 오가며 116경기 2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미라솔(Mirassol), 상 벤투(São Bento)에서 19경기 5득점으로 활약했고, 이번에 대구 유니폼을 입으면서 K리그 무대로 첫 발을 내딛었다.

해외 무대가 처음인 조세는 “한국의 정돈되고 질서정연한 모습에 놀라웠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긍정적인 게 느껴져 기분 좋다. 최대한 빨리 언어를 배워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조세는 “팀의 상황을 알고 있고 도움이 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이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 좋은 활약을 펼쳐서 대구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안겨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대구는 조세의 영입으로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조세는 곧바로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사진=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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