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샤라포바, 이번엔 테니스 선수?…연하 테니스 선수와 열애설

2013-01-07     윤초화


세계랭킹 2위에 빛나는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가 연하 테니스 선수와 열애설에 빠졌다.

미국의 한 외신매체는 7일(한국시간) "샤라포바와 '베이비 페더러'로 불리는 남자 테니스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불가리아)와 연애를 시작한 것 같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샤라포바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벤트 경기를 치를 당시 함께 있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랭킹 4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디미트로프는 잠재된 테니스 능력이 뛰어나고, 한 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등 플레이 스타일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32·스위스)와 비슷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차기 테니스 황제로 불리고 있어 여자 테니스를 평정한 샤라포바와의 만남은 테니스계 슈퍼커플로 기대된다.

하지만 디미트로프는 6일 결승전을 마친 후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지난 2010년 미국프로농구 스타 사샤 부야치치(28·슬로베니아)와 약혼까지 했던 샤라포바는 지난해 5월 파경을 맞기도 했다.

현재 이들은 열애설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쇄골 부상으로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기권하고, 다음 대회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샤라포바는 14일 호부 멜버른에서 개학하는 호주오픈에 디미트로프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AP뉴시스]

윤초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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