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마네-바이날둠 골' 리버풀, 로마에 2-1 리드 (전반 종료)

2018-05-03     이형주 기자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의 결승행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2차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현재 2-1로 앞서 있다.

◇출사표-"기적 재현되길" 로마 디 프란체스코 vs "결승행 확정짓길 원해" 리버풀 클롭

로마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반전을 바랐다. 지난 1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디 프란체스코는 "2차전은 우리의 홈에서 열린다. 열정적인 팬들을 등에 업고 싸운다. 3점 차 열세를 극복했던 지난 8강전의 기적이 재현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를 굳히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같은 날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난 우리가 여기서 4강전을 치를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결승행을 확정짓길 원한다. 이는 큰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

◇선발 라인업-'엘 샤라위 선발' 로마 vs '살라 출격' 리버풀

로마의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알리송 베커,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콘스탄티노스 마놀라스, 페데리코 파지오,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다니엘레 데 로시, 라자 나잉골란, 로렌조 펠레그리니, 스테판 엘 샤라위, 패트릭 쉬크, 에딘 제코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포메이션은 4-3-3을 가동했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리스 카리우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반전-마네의 선제골, 로마의 흐름을 꺾다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8분 나잉골란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피르미누가 이를 잡아 왼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마네가 1대1 기회를 맞았고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로마가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14분 플로렌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엘 샤라위가 중앙으로 헤더 패스를 보냈다. 로브렌이 걷어내려던 공이 밀너를 맞고 들어갔다.

리버풀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24분 헨더슨이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열었다. 로버트슨이 속도를 살려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다. 마네가 슈팅했지만 알리송 골키퍼가 막아냈다.

리버풀이 다시 앞서나갔다. 전반 25분 리버풀이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헨더슨이 올려준 공을 파지오가 헤더로 걷어냈다. 높이 떠오른 공을 제코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에 골문 앞으로 향했고 바이날둠이 이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전반이 2-1 리버풀이 앞선 채 종료됐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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