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바 없는’ 경남FC vs ‘이을용 대행체제’ FC서울

2018-05-02     이보미 기자
경남FC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리그1 경남FC와 FC서울이 만난다.

두 팀은 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은 현재 5승2무3패(승점 17)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FC서울은 2승4무4패(승점 10) 기록, 12개 팀 중 9위에 랭크돼있다.

경남은 지난 29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박지수의 극적인 결승골로 6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4년 전 인천에서 방출됐던 박지수가 경남 유니폼을 입고 포효했다. 동시에 경남은 제주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 앞서며 3위 자리를 지켰다.

경남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말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아울러 조재철, 김종진 등 알토란 자원들이 복귀하면서 가용 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네게바가 인천과의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2경기 결장한다. FC서울전에 출전이 불가하다.

FC서울 이을용 감독대행

 

반면 FC서울은 30일 성적 부진의 이유로 황선홍 감독이 사퇴를 했다.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로 나서는 첫 경기가 경남전이 됐다.

그럼에도 FC서울은 지난 해 대구에서 활약했던 에반드로를 비롯해 10대 돌풍의 주역인 조영욱, 신진호, 정현철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다만 FC서울은 5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가 예정돼있다. 로테이션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

FC서울은 경남과의 역대 전적에서 12승9무6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2연승에 도전하는 경남과 이을용 감독대행체제로 나선 FC서울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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