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토트넘, 손흥민의 성공 후 권창훈에게도 관심”

2018-04-24     이형주 기자
권창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25)에 이어 권창훈(23‧디종 FCO)까지 품을까.

지난 24일 영국 언론 <더 선>은 "토트넘이 디종 권창훈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상태다. 토트넘은 스카우트를 파견해 지속적으로 그를 관찰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권창훈이 유럽 무대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 2017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은 적응기를 거쳐 팀의 핵심이 됐다. 올 시즌만 해도 23일까지 9골 3어시스트로 훌륭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유럽 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3일 영국 언론 101그레이트골스는 “지난 디종과 올림피크 리옹 간의 경기에 유럽 스카우트들이 몰렸다. 특히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SC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 토트넘 역시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매체는 “토트넘 또한 금요일 밤에 열린 디종과 리옹 간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권창훈 영입에 나서게 된 이유가 손흥민의 성공에 자극받아서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지난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영입된 한국인 손흥민은 이후 좋은 활약으로 팬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성공 이후 대표팀 동료인 권창훈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After the success of Heung-Min Son at Spurs, fellow-countryman Kwon is also being scouted by the beaten FA Cup semi-finalists)”라고 덧붙였다.

사진=월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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