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KIA 추격 뿌리치는 투런포 쾅!…시즌 7호

2018-04-21     윤승재 기자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김재환도 터졌다. 김재환이 달아나는 투런포를 가동하며 KIA의 추격을 뿌리쳤다.

두산베어스 김재환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장, 7회말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자신의 시즌 7호.

김재환은 7회말 KIA의 바뀐 투수 임기준의 6구를 퍼올려 잠실 구장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두산은 2점을 더 추가, 6-2로 달아났다.

김재환은 이전까지 KIA와의 2연전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전날(20일)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난 김재환은 21일에도 2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5회말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긴 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하지만 7회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넥센전에서 쏘아 올린 홈런포 이후 여섯 경기 만의 홈런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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