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동료마저 극찬…“의심의 여지없는 재능, 노력도 대단”

2018-04-06     이형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투·타 겹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오타니는 5회말 2사 2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사실 이날 경기에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3루수 잭 코자트다. 코자트는 이날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코자트는 팽팽하던 연장 13회말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코자트는 맹활약에도 동료에게 공을 넘겼다. 지난 5일 미국 언론 LA 타임즈에 따르면 코자트는 “계속 이런 상태로 갔으면 좋겠다. 우리의 공격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오타니가 큰 몫을 하고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스프링 캠프 성적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멋지게 그 모든 압박을 극복하고 활약하고 있다. 감동적이다. 투수로나 타자로나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코자트는 “오타니는 스프링 캠프 이후 공식전 선발로 1경기, 타자로 3경기 나왔을 뿐이지만, 매 순간마다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타니는 특별한 재능의 소유자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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