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리뷰] ‘연장전의 사나이’ 김진현 활약, 용인대 FA컵 4R 안착

2018-03-31     이보미 기자

용인대 김진현(35번)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용인대가 K3리그 화성FC를 꺾고 FA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용인대는 3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화성FC와의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제골은 화성FC의 몫이었다. 화성FC는 전반 7분 만에 한경인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용인대는 전반 38분 이동근을 불러들이고 김진현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마침내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이민규가 동점골을 선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넣은 용인대 이민규

 

마지막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진현이 연장전의 사나이로 등장했다. 연장 전반 5분과 11분 연속골을 넣으며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화성FC는 연장 후반 다시 한경인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용인대가 마지막에 웃었다.

용인대는 고려대와 함께 이 대회 4라운드에 오른 대학팀이 됐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