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멕시코오픈 16강행...랭킹 10위 꺾은 동갑내기 만난다

2018-02-28     이보미 기자
정현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정현(한국체대)이 멕시코오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29위 정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164만2천795달러) 1회전에서 미국의 도널드 영(89위)을 상대로 2-0(7-6<7-5>, 6-1)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16강에서 세계랭킹 10위를 꺾은 1996년생 동갑내기와 격돌한다.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123위)가 잭 소크(10위, 이상 미국)를 제압하면서 정현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멕시코오픈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한편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 진출에 성공한 뒤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휴식을 취했다. 이후 2월 ATP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에 출전해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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