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조화+강한 체력' 장착한 안양, 제주와 1-1 무승부

2018-02-08     윤승재 기자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FC안양이 제주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FC안양은 지난 2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2018 시즌을 위한 2차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안양은 지난 3일 경희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김희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고, 7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준비 중인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장은규의 선제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평가는 긍정적이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나이 어린 선수 위주로 출전 명단을 짠 안양은 기존 선수와 신규 선수들의 호흡과 소통이 원활히 이뤄진 경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해와는 다르게 선수들의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간 간격 유지가 90분 동안 타이트하게 잘 이뤄져 상대를 끝까지 압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안양 고정운 감독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조직력과 선수 구성이지만, 강한 경쟁 속에서 선수들이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며 “전술적인 이해가 완벽해지는 시즌 첫 경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완전하게 달라진 강한 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2일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치는 안양 선수단은 다가오는 24일에 열리는 2018 FC안양 팬즈데이를 통해 팬들과 시즌 첫 인사를 나눈다.
 

사진=FC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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