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된 전북, 3관왕 위한 담금질 돌입

2018-02-08     윤승재 기자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전북 현대가 마침내 완전체가 됐다.

전북 현대는 8일 올해 처음으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해 훈련을 시작했다.

전북은 지난 달 일본 전지훈련 기간을 실시했으나, 국가대표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한 김신욱과 이재성,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이승기, 손준호 7명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소집된 장윤호와 송범근 2명은 참여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달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아드리아노와 티아고, 홍정호가 합류하면서 8일 완전체로 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어느 때보다 호화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는 전북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사상 최초로 4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골 감각이 물올라 있는 김신욱과 대표팀 공격의 핵심 이재성,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대표팀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채 팀에 합류했고, 로페즈와 함께 용병 라인을 구축할 티아고, 아드리아노는 이미 K리그서 최고 공격수로 검증이 된 선수들이라 그 기대가 크다. 

어느 때보다 호화 스쿼드를 자랑하는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1(클래식), FA컵까지 3관왕에 도전한다.

전북은 오는 13일 일본 가시와 레이솔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팀과의 악연이 있는 전북이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은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첫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시간동안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며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 모두 가진 능력이 뛰어나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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