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안드레아스의 책임감, “내 능력 최대로 발휘하려 한다”

2017-12-29     이보미 기자
여오현, 안드레아스

 

[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내 능력을 최대로 끌어 올리려 한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스가 책임감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12승7패(승점 39)로 2위에 머물렀다. 1위 삼성화재(14승5패, 승점 39)와 승점이 같다.

현대캐피탈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안드레아스가 마지막 퍼즐이 됐다.

안드레아스는 “처음에는 현대캐피탈이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몰랐던 부분이 많았다. 감독님 포함 모든 스태프들과 선수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나도 다음 경기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최근 안드레아스는 공수 양면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안드레아스는 “경기 전에 항상 몸 컨디션을 확인하고, 나 스스로도 내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준비를 한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2018년 1월 1일 삼성화재와 올 시즌 4번째 V클래식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물론 삼성화재 경기가 중요하다. 하지만 삼성화재라서, 1위로 갈 수 있어서가 아니라 모든 경기가 중요한데 그 중 한 경기일 뿐이다. 내 역할에 집중하겠다”면서도 “삼성화재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연습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이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팀 적응을 마친 안드레아스도 웃고, 현대캐피탈도 웃는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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