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파리니 7서브’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3위 도약

2017-12-28     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하루 만에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 원정 경기에서 3-2(23-25, 22-25, 25-16, 25-19, 15-13)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대한항공 가스파리니는 서브만 7개를 성공시켰다.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4점 맹활약했다. 이어 진성태도 블로킹 4개와 서브 1개와 함께 15점을 터뜨렸다. 정지석도 13점을 올렸다.

팀 블로킹에서 10-13으로 열세를 보였지만 서브에서 10-5로 앞섰다.

반면 삼성화재는 1, 2세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철우와 타이스는 25, 2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5세트 대한항공은 진성태 서브를 앞세워 14-9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삼성화재는 타이스 서브 타임에 황동일 블로킹, 박상하 속공과 블로킹으로 13-14로 맹추격했다. 마지막 공격 시기에 삼성화재가 포히트로 1점을 내주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1승8패(승점 30)로 한국전력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14승5패(승점 39)로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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