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행’ 반 다이크, “최고의 클럽에 합류해 영광”

2017-12-28     이형주 기자
버질 반 다이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행이 확정된 버질 반 다이크(26) 이적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샘프턴 FC와 반 다이크 영입에 합의했다. 반 다이크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1월 1일부로 팀에 바로 합류한다. 등번호는 4번으로 정해졌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리버풀 전문 매체 <리버풀 에코>에 의해 계약 기간이 4년 반임이 밝혀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반 다이크는 리버풀 합류를 열망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FC가 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여름 이적시장이 닫힌 이후에도 계속해서 리버풀 합류를 열망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하게 됐다.

반 다이크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리버풀 이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이란 클럽의 선수가 된 것이 영광이고 기쁘다. 오늘은 나와 내 가족에게 있어 무척이나 자랑스러운 날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기 때문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난 리버풀의 붉은 셔츠를 입고 리버풀 팬들 앞에서 치를 데뷔전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이 위대한 클럽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게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우샘프턴 FC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낸 버질 반 다이크

반 다이크는 이전 소속팀인 사우샘프턴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반 다이크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사우샘프턴 레스 리드 회장 이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지난 몇 달 간은 좋지 않았지만 내게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게 해준 사우샘프턴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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