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파죽의 6연승...대한항공, KB 꺾고 3위 차지

2017-12-12     이보미 기자
도로공사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도로공사는 12일 오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 원정길에 올라 3-1(25-20, 25-15, 21-25, 25-19)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30점을 올린 이바나와 함께 배유나, 정대영이 각각 13, 10점을 터뜨렸다. 박정아 대신 선발로 나선 전새얀도 8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 역시 삼각편대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메디와 김희진은 16, 14점을 올렸고, 김수지도 블로킹 3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해 1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디의 공격 성공률은 21.88%에 그쳤다. 결정적인 순간 범실도 뼈아팠다.

승점 3점을 챙긴 도로공사는 6연승을 질주했다. 9승4패(승점 29)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7승6패(승점 20)로 3위에 랭크됐다. 

한편 같은 날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3위 싸움에서 웃었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 원정 경기에서 3-2(20-25, 25-19, 25-21, 21-25, 15-9) 역전승을 거뒀다.

한선수가 선발로 나섰다. 가스파리니는 서브 2개와 함께 33점을 선사했다. 공격 성공률은 67.39%에 달했다. 정지석도 12점을 올렸다.

덕분에 대한항공은 8승7패(승점 24)로 3위에 랭크됐다. 2위 현대캐피탈(9승5패, 승점 28)과는 승점 4점 차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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