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현대건설 나란히 웃었다, 선두 맹추격

2017-12-09 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선두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1(25-21, 25-21, 21-25, 25-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OK저축은행은 3세트부터 마르코, 송희채 대신 조재성과 신인 차지환을 투입하며 세트 스코어 1-2를 만들었지만 4세트를 내주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센터 박원빈도 손 부상 이후 복귀전을 펼쳤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에서 14-7 우위를 점했다. 문성민은 블로킹 3개, 서브 2개를 포함해 18점을 터뜨렸고, 안드레아스도 13점을 올렸다. 신영석은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총 11점 활약을 선보였다.

3연승을 내달린 현대캐피탈은 9승5패(승점 28)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삼성화재(11승3패, 승점 30)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GS칼텍스 원정길에 올라 승수를 쌓았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3-0(25-21, 25-16, 25-21) 완승을 거뒀다.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16-3으로 앞섰다. 양효진은 블로킹만 6개를 성공시키며 양 팀 통틀어 최다 20점을 기록했고, 엘리자베스가 13점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선두 도로공사와 나란히 8승4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점 24점 기록, 선두와 승점 2점 차로 2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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